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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의 위기는 신뢰의 위기에서 비롯된다김대중 대통령의 '내각제약속 파기'가 갖는 의미
편집부  |  news@newstow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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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2.12.30  13:32:26

8.15 평양축전 사태 등으로 빚어진 임동원 통일부장관 사퇴 문제로 인해 공동여당인 민주당과 자민련 사이의 갈등이 깊어져가고 있다.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가 임 장관의 자진사퇴를 강하게 요구하는 한편으로 김대중 대통령의 사퇴 불가 방침 또한 매우 완강하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이미 일부 언론에서는 DJP 공조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꼭 1년 전인 2000년 9월, 뉴스타운은 '정국의 위기는 신뢰의 위기에서 비롯된다'는 인식 아래 '대통령의 내각제 약속 파기가 갖는 의미'라는 타이틀로 특집기사를 준비한 적이 있다.

현 김대중 대통령이 대선 당시 자민련과의 공조체제를 위해 '2년 내 내각제 추진'을 공약사항으로 내걸었으나 2년이 지나도록 그 약속을 위한 어떤 절차도 밟고 있지 않다는 사실에서 우리 사회 일반에 만연해 있는 '신뢰의 위기'를 읽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현재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신뢰의 위기'에서 기인하는 바가 크다.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어 있는 이른바 '남남갈등'이라는 문제도 실은 서로간에 신뢰를 갖지 못한다는 점에 그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는 생각이다.

이런 사정으로 이제 우리는 다시 '대통령의 내각제 약속 파기가 갖는 의미'를 생각해볼 기회를 갖고자 한다. 지난 과거를 들춰 문제를 일으키고자 하는 의미에서가 아니라,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상호 이해와 신뢰의 발판을 마련해보고자 하는 의미에서다.

모쪼록 뉴스타운을 찾아주시는 분들의 많은 조언과 참여 있으시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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